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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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의 자작시] 아무렇지 않다면

# 370. 기억해야 하는 일과 기억하지 않는 일. [ 아무렇지 않다면 ] 성 열 민 아무렇지 않은 일은 기억하지 않아 슬픔과 눈물로 글을 적으면 새겨진 기억의 파편이 파고드는 것을 막을 수 없어 아무도 기억하지 않으면 사라지고 말아 세상이 아픔을 펼쳐 놓으면 남겨진 슬픔의 세월이 잊을 수 없는 아픔을 남기는걸 #기억 #슬픔 #파편 #세월

Dave의 자작시 2023.09.26

[Dave의 자작시] 종이 위의 춤사위

# 369. 꿈을 꾸어 그리운 곳에서. [ 종이 위의 춤사위 ] 성 열 민 백지에 글을 써보면 알 수 있다 내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바라는지 글을 적은 종이를 접어 날려 보내다오 머물러 띄워 보내지 못한 눈물이라도 백지에 뜻을 품어보면 알 수 있다 내가 어느 곳에 닿아야 하는지 노래에 담은 말들이 흘러 바다에 닿을 때까지 그치어 멈춘 날들의 후회만이라도 #종이 #눈물 #노래 #후회

Dave의 자작시 2023.09.21

[Dave의 자작시] 작은 방

# 368. 머물러 누울 곳을 찾을 수 없어서. [ 작은 방 ] 성 열 민 작은 방 하얀 벽의 색이 바래면 마음에 채울 말들이 사라진다 긴 복도 반복되는 걸음이 느려지면 지친 몸통을 누울 곳에 쓰러진다 창살 틈으로 가끔 불어오는 바람을 향해 손을 내밀어 움켜쥐려 팔을 뻗는다 작은 방 머물러 날아가지 못한 지친 날개를 때어내는 작은 방 #작은방 #복도 #창살 #날개

Dave의 자작시 2023.09.18

[Dave의 자작시] 기적(奇跡)

# 367. 사람들이 바라는 꿈과 희망은. [ 기적(奇跡) ] 성 열 민 하나의 꿈이 아니라 모두의 희망이 더 나은 일입니다 하나의 삶이 아니라 모두의 행복이 더 나은 일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기적을 불러오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기적은 없습니다 매일 같은 하루에 삶이 없다면 기적은 없습니다 매일 나아가는 노력이 없다면 #꿈 #삶 #기적 #노력

Dave의 자작시 2023.09.16

[Dave의 자작시] 노래로 남아

# 365. 추억의 노래로 남은 사람들의 모습. [ 노래로 남아 ] 성 열 민 그 날의 노래는 청춘이 다해가는 꿈이었다 겨울을 준비하듯 낙엽 진 자리 아무는 상처로 남아 애써 목놓아 부르는 아픔이었다 오늘의 노래는 지난 아픔 다하는 추억이었다 새싹 피어나듯 다가올 봄을 알리는 꿈으로 다가와 반겨 미소로 맞이하는 햇살이었다 #노래 #청춘 #아픔 #미소

Dave의 자작시 2023.09.13

[Dave의 자작시] 기억만으로

# 364. 그리운 시간마저 아름다운 추억이 되면. [ 기억만으로 ] 성 열 민 그리움 가득한 세상에 추억할 시간마저 없다면 삶은 슬픔일 뿐입니다 외로움 넘치는 삶 속에 그리운 추억 하나 없다면 삶은 고통일 뿐입니다 그리워 아름다운 시절의 추억만으로 다정해서 행복했던 날들의 기억만으로 하루를 채울 수 없었기에 #그리움 #슬픔 #추억 #고통 #기억

Dave의 자작시 2023.09.10

[Dave의 자작시] 하루의 끝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 363. 어제의 꿈이 다가오는 내일을 준비하는 날이기를. [ 하루의 끝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 성 열 민 하루의 끝에 머물러 내일을 바라보면 어제의 꿈이 다가오는 아침이 됩니다 오늘과 같이 많은 날을 채우는 일이 내일의 꿈에 다가서는 희망이 됩니다 하루하루 머물러 바라보는 시간이 꿈을 바라는 희망의 노래가 됩니다 #하루 #아침 #희망 #노래

Dave의 자작시 2023.09.06

[Dave의 자작시] 무시할 수 없는 사실들

# 360. 세월이 지나 알게 되는 슬픈 사실들. [ 무시할 수 없는 사실들 ] 성 열 민 세상이 말해주지 않는다 모두의 시간이 공평하다는 것을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 각자의 삶 속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을 아무도 부정하지 못한다 지난 날들이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언제나 인식하지 못한다 이별의 날들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지 못한다 스스로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세상 #삶 #지난날 #이별

Dave의 자작시 2023.09.03

[Dave의 자작시] 꿈은 아름다울까?

# 359. 머물러 아쉬운 마음에 바라보는 날들이. [ 꿈은 아름다울까? ] 성 열 민 꿈꾸는 날의 모습들이 아름답다면 머무른 날들의 아쉬운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세상에 다른 날들을 꿈꾸었다면 오늘의 날들을 희망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꿈은 아름다웠다 꿈꾸는 하루는 찬란하였다 오늘의 모습을 기억하라 다른 날의 꿈들로 새로운 아침을 준비할 때까지 다른 꿈의 희망으로 내일의 약속을 실현할 때까지 #꿈 #마음 #희망 #기억

Dave의 자작시 2023.09.01

[Dave의 자작시] 밥그릇

# 358. 그릇의 크기를 키워도 먹는 밥의 양은 일정하다. [ 밥그릇 ] 성 열 민 밥그릇은 도망가지 못한다 채울 수 있는 만큼의 밥을 담아야 한다 그릇을 키우면 밥을 많이 담을 수 있다 하지만 넘치는 밥을 먹는 일이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다 밥그릇은 도망가지 못한다 채우지 못한 마음도 채울 수 없는 아픔도 밥그릇에 담은 슬픔도 그렇다 #밥그릇 #슬픔

Dave의 자작시 2023.08.31

[Dave의 자작시] 가치 독점 시대

# 357. 일방적인 권리를 주장하는 비양심의 행태들. [ 가치 독점 시대 ] 성 열 민 보편적 가치는 존재한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보통의 권리가 그러하다 일방적인 권리는 폭력이다 약자에 군림하려 하는 비양심적인 몰상식이 그러하다 상호존중의 이해가 없으면 폭력의 사슬에서 선량한 사람들이 희생당한다 보편적 가치는 독점할 수 없다 말도 되지 않는 우격다짐을 받아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약속 불이행의 피해를 고스란히 약자들에게 전가하는 몰지각한 파렴치범들의 변명이다 호혜평등의 일반적인 합의는 지켜야 할 약속의 바탕이 되는 보통의 가치이다 #보편 #가치 #권리 #약속

Dave의 자작시 2023.08.30

[Dave의 자작시] 단일 감정 상태

# 356. 느끼는 감정은 하나의 상태를 갖습니다. [ 단일 감정 상태 ] 성 열 민 감정은 변화합니다. 모든 감정이 같은 상태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감각과 의식이 결합 된 단일 감정 상태는 빠르게 변화하여 한순간에 하나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감정은 감각을 느낄 수 있을 때에만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감각이 없으면 감정을 느낄 수 없습니다. 감정은 일정한 상태를 갖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있을 경우만 언어와 표정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단일 감정 상태가 다른 상태로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감정은 단일한 상태를 갖습니다. #단일감정상태 #감정 #감각 #상태

Dave의 자작시 2023.08.29

[Dave의 자작시] 거짓의 책임은 사람들에게 있다

# 355. 무능력한 거짓말쟁이들의 행태들. [ 거짓의 책임은 사람들에게 있다 ] 성 열 민 다른 세상을 만든다는 환상은 현실로부터 도망치려는 거짓이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무능력한 사람들의 무책임한 변명일 뿐이다 다른 기적을 꿈꾼다는 변명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비양심의 전형이다 아무 준비도 하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들의 몰지각한 허상일 뿐이다 #현실 #환상 #변명 #허상

Dave의 자작시 2023.08.27

[Dave의 자작시] 보편적 가치와 환상의 날들

# 354. 먼 곳의 날들을 꿈꾸어 보아도. [ 보편적 가치와 환상의 날들 ] 성 열 민 먼 곳의 약속은 보편적 가치의 눈속임입니다 오늘의 약속은 지금 여기에서만 유효합니다 머무른 날들은 쌓아가는 하루의 실천입니다 먼 곳의 꿈들은 맹목적인 환상의 산물입니다 오늘의 현실을 초라하게 만드는 조롱입니다 머무른 하루가 오늘 현실의 전부인 것입니다 #약속 #실천 #환상 #현실

Dave의 자작시 2023.08.24

[Dave의 자작시] 산등성 철탑

# 353. 쉴 틈 없는 전력망을 지탱하는 철탑들이. [ 산등성 철탑 ] 성 열 민 산등성 철탑은 움직이지 못한다 지탱하는 받침만이 유일한 기반이다 아무도 묻지 않는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그 자리에 멈추어 있다 출렁이는 송전선은 멈추지 못한다 쉴 틈 없는 전력망을 버티고 있다 그림자 하나 드리우지 못하는 허공에서 바람에 출렁이는 내색조차 하지 않는다 #철탑 #세월 #허공 #자리

Dave의 자작시 2023.08.21

[Dave의 자작시] 그리운 마음 노래가 되면

# 351. 세상 많은 날이 노래로 남아 그리워지면. [ 그리운 마음 노래가 되어 ] 성 열 민 노래가 되는 이야기가 있어 그리운 날의 추억들 속에 눈물이 되는 사람들이 있어 돌아갈 수 없는 날들 속에 떠날 수 없는 걸음이 모여 다가올 이별을 준비하듯이 다가설 수 없는 멀어진 꿈들이 남은 시간 머무르는 이유가 되듯이 #노래 #이야기 #사람 #이유

Dave의 자작시 202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