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아무렇지 않다면

Dave Seong 2023. 9. 26. 10:45

# 370. 기억해야 하는 일과 기억하지 않는 일.

 

[ 아무렇지 않다면 ]

 

성 열 민

 

아무렇지 않은 일은

기억하지 않아

 

슬픔과 눈물로

글을 적으면

 

새겨진

기억의 파편이

파고드는 것을 막을 수 없어

 

아무도 기억하지 않으면

사라지고 말아

 

세상이 아픔을

펼쳐 놓으면

 

남겨진

슬픔의 세월이

잊을 수 없는 아픔을 남기는걸

 

#기억 #슬픔 #파편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