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9. 꿈을 꾸어 그리운 곳에서.
[ 종이 위의 춤사위 ]
성 열 민
백지에 글을 써보면
알 수 있다
내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바라는지
글을 적은 종이를
접어 날려 보내다오
머물러 띄워 보내지 못한
눈물이라도
백지에 뜻을 품어보면
알 수 있다
내가 어느 곳에
닿아야 하는지
노래에 담은 말들이
흘러 바다에 닿을 때까지
그치어 멈춘 날들의
후회만이라도
#종이 #눈물 #노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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