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종이 위의 춤사위

Dave Seong 2023. 9. 21. 12:44

# 369. 꿈을 꾸어 그리운 곳에서.

Pixabay 로부터 입수된  Steen Jepsen 님의 이미지 입니다.

 

[ 종이 위의 춤사위 ]

 

성 열 민

 

백지에 글을 써보면

알 수 있다

 

내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바라는지

 

글을 적은 종이를

접어 날려 보내다오

 

머물러 띄워 보내지 못한

눈물이라도

 

백지에 뜻을 품어보면

알 수 있다

 

내가 어느 곳에

닿아야 하는지

 

노래에 담은 말들이

흘러 바다에 닿을 때까지

 

그치어 멈춘 날들의

후회만이라도

 

#종이 #눈물 #노래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