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하지 못한 말

Dave Seong 2022. 7. 15. 06:45

# 185. 함께하지 못한 말들을 가슴에 묻으면.

 

[ 하지 못한 말 ]

 

성 열 민

 

나 당신께 말하지 않았어요.

 

슬픈 날들의 그늘에

머무르게 할 수 없어서.

 

나 당신께 말하지 못했어요.

 

아픔의 상처가 아물지 못해

그리운 마음 기댈 수 없어서,

 

나 당신께 말할 수 있어요.

 

함께 꿈꾸던 날의 노래로 남아

추억할 수 있다고.

 

함께 지새운 밤의 약속이 남아

머무를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