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1. 새로운 날의 그리움이 맺히는 자리에.
[ 그대 그리운 자리에 ]
성열민
말하지 못한 마음이라면
그리워하지 않겠어요
그리워하지 못할 추억이라면
멀어진 모습 지워야죠
다른 날에
또 다른 날에
다시 못 올 그리운 날에
그대 그리운 자리에 머무른
나의 모습 이젠 싫어요
부르지 못할 이름이라면
잊혀진 날의 아픔이겠죠
다시 못 볼 사람이라면
가슴 맺혀 눈물이 나요
다른 곳에
또 다른 곳에
다시 못 볼 그리운 곳에
당신 떠나던 그 곳에 남은
그대 모습 그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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