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블로그를 열다.

Dave Seong 2021. 12. 22. 12:27

# 140. 네크워트 세상 속의 작은 흔적들.

 

[블로그를 열다.]

 

마주하지 못하기에 다가서지 못합니다.
다가서지 못하기에 그리워합니다.

남은 인연이 많아서
어느새인가 스쳐 지난다 하더라도,

남은 시간이 충분하여
어느 곳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하여도.

지금의 순간만큼 그리운 것은
다시 오지 못할 추억이 가득하기 때문이기에.

먼 곳의 소식으로 반가울 수 있음으로,
그리운 마음 전할 수 있는 세상에 머무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