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머무른 그리움

Dave Seong 2022. 6. 28. 16:48

# 181. 머문 자리에 맺히는 외로움과 그리움.

[ 머무른 그리움 ]

 

성 열 민

 

머무른 그리움은

피어나지 못한

꽃 같아서,

 

다가오는

내일의 꿈들이

아른거려.

 

머무른 외로움은

바라만 보는

꿈이어서,

 

멀어진

추억의 날들을

그리워해.

 

그리움과 외로움은

밀물처럼 밀려오고

썰물처럼 빠지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