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하나같은 일

Dave Seong 2022. 6. 19. 09:38

# 177. 마음속에 머무르는 그리움의 시작은.

[ 하나같은 일 ]

 

성 열 민

 

하나같은 일이 있습니다.

잊지 못할 날들을

그리워하는 일.

 

하나같은 날이 있습니다.

추억에 머물러

바라보는 날이.

 

그리움의 말이

차고 넘치는 것은

다시 못 올 젊은 날을

아쉬워하는 마음이기에.

 

그 그리움의 시작은

태어나면서부터 간직하는

사랑의 말이 전부이었음을.

 

그 그리움의 끝은

다시 만날 날들을 꿈꾸는

아쉬움의 날들이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