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 다녀간 걸음에 담긴 마음들.
[ 머무른 자리에 ]
2020년 9월 13일
성열민
남은 추억하나 없을지라도
머무른 자리에 기대는 것은
그리움 이겠지요
남은 흔적 하나 없을지라도
떠난 발자국 바라보는 것은
안타까움 이겠지요
머물러 아름답다면
다녀간 걸음에 담긴
마음이 그렇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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