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글을 짓는 일

Dave Seong 2022. 9. 16. 12:53

# 214. 글을 짓는 일이 슬픔에 가까운 것은, 아픔을 위로하는 방법이기에.

 

[ 글을 짓는 일 ]

 

성 열 민

 

글을 짓는 일은

밥을 짓는 일

 

텅빈 가슴에

눈물을 채우는 일

 

글을 쓰는 일은

꿈을 꾸는 일

 

사막 같은 갈증을

달래주는 일

 

모진 세상에

눈물이 되는

아픔을 달래주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