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떠나온 길 1

Dave Seong 2022. 8. 23. 09:15

# 198. 이야기 가득한 그리움으로.

 

[ 떠나온 길 1 ]

 

성 열 민

 

먼 길 떠나온

사람은

 

그리움을 짊어지고 온다

 

어린 추억이 쌓인 곳의

소식마저 멀어진 채

 

여행길 쉬어가는 곳

 

풀어놓은 이야기로

그리움을 달래어 본다

 

먼 길 떠나는

사람은

 

그리움을 남기고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