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돌아온 계절

Dave Seong 2022. 8. 17. 08:18

# 197. 해가 바뀌고 날이 저물어도.

[ 돌아온 계절 ]

 

성 열 민

 

해가 바뀌고 돌아온 계절은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의 노래가 되고.

 

날이 지나고 슬픔이 맺히는

삶의 무대에는

이름 없는 배우를 향한

갈채가 메아리친다.

 

노래에 비친 날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추억이 되는 삶이었기에.

 

무대의 조명이

화려해 보이는 것은

다가설 수 없는 꿈들을

바라보는 그리움이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