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 해가 바뀌고 날이 저물어도.
[ 돌아온 계절 ]
성 열 민
해가 바뀌고 돌아온 계절은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의 노래가 되고.
날이 지나고 슬픔이 맺히는
삶의 무대에는
이름 없는 배우를 향한
갈채가 메아리친다.
노래에 비친 날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추억이 되는 삶이었기에.
무대의 조명이
화려해 보이는 것은
다가설 수 없는 꿈들을
바라보는 그리움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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