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눈 쌓인 오늘 봄날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 꽃잎이여 바람이여 ]
2016년 9월 9일
성열민
봄바람 따스함에
눈 앞의 꽃잎
움터난 새로움에
날아오는 꿀벌들
햇살이 비추니
눈이 부셔 햇빛을 가렸던
그대와 걷던 그 길을
눈 쌓인 오늘 이 자리에
다시 피어오를
봄 아지랑이 같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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