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늘어가는 나이만큼 세상을 알 수 있는 시간의 미학
[ 마흔, 스물, 열아홉 ]
2017년 3월 10일
성열민
흰 머리, 흰 수염
돋아날 때 마다
스무살 젊음이
언제였었는지
잊었다.
한잔, 두잔 들이키는
눈물 담은 잔마다
아픔의 상처가
시작된 그날을
잊었다.
열아홉, 밝은 희망
떠올릴 때 마다
무심코 지나친 세월
아까운 젊음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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