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환송(歡送)

Dave Seong 2021. 1. 8. 11:25

# 19. 멀어진 모습, 그리움 만으로 잡을 수 없었기에.

 

 

[ 환송(歡送) ]

2018년 3월 27일

                성열민


떠도는 메아리 속에
멀어지는 발걸음을
뒤로한 채

잡을 수 없는
떠나는 이의 모습

남겨진 슬픔보다 먼
닿을 수 없는 거리에

그렇게 홀로 있을
마음을 잡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