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연등(燃燈)

Dave Seong 2023. 5. 22. 20:19

# 310. 5월의 햇살 머금은 등불이 되어

 

[ 연등(燃燈) ]

 

성 열 민

 

푸르른 햇살 머금은

5월의 날에

 

애써 반겨 그리운

님이 오신다면

 

지난 아픔 모두

연등에 띄워 보내리

 

고운 빛깔

바람에 일렁이는

그리움마저 남기지 않으려

 

눈물 어린

지난 아픔들

편히 쉴 곳 찾아갈 수 있게

 

#연등 #5#그리움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