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5. 데이터 기반 사회에서의 감정은 사치일까?
[ 데이터 세대 ]
성 열 민
다른 곳의 풍경은
이동중에 바라보는 낙원이었다
다른 날의 추억은
이별해야 할 그리움이 되었다
모든 순간의 좌표들이
모든 희망의 숫자들이
그저 감정 없는
거대 지표의 장식품이 되었다
오늘 하루의 식량은
선택할 수 없는 구속이었다
오늘 하루의 시간은
맞물려 움직이는 부품의 속도였다
모든 추억의 사진들이
모든 희망의 계획들이
그저 형식적인
허식의 절차일 뿐이었다
#풍경 #낙원 #좌표 #숫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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