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그리움을 짓다

Dave Seong 2024. 12. 21. 23:47

# 531. 오늘을 채우는 약속으로 오늘과 이별하는 사람들.

Pixabay 로부터 입수된  ZoKa Harvey 님의 이미지 입니다.

 

[ 그리움을 짓다 ]

 

그리운 사람은

외로운 사람

 

긴 하루

채우지 못한

그리움을 간직한 사람

 

외로운 사람은

멀어진 사람

 

큰 아픔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닮은 사람

 

멀어진 사람은

떠나온 사람

 

먼 이별

보내지 못한

약속으로 사는 사람

 

성열민 지음

 

#사람 #하루 #아픔 #이별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