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e의 자작시] 그리움에 날개를 달다 # 422. 꿈과 이별. 모두다 찾을 수 없는 오늘의 순간들이 만들어 내는 것들. [ 그리움에 날개를 달다 ] 그리움에 날개를 달다 눈물이 되었다 지나온 순간이 영원하기를 꿈꿔왔지만 오늘의 날은 채울 수 없는 우물 같았다 외로움에 꿈을 찾다 이별이 되었다 알 수 없는 내일을 맞이하지 못하는 지금 순간이 떠나 보낸 기차 같았다 #그리움 #날개 #눈물 #외로움 #이별 #기차 Dave의 자작시 2024.02.23
[Dave의 자작시] 작은 방 # 368. 머물러 누울 곳을 찾을 수 없어서. [ 작은 방 ] 성 열 민 작은 방 하얀 벽의 색이 바래면 마음에 채울 말들이 사라진다 긴 복도 반복되는 걸음이 느려지면 지친 몸통을 누울 곳에 쓰러진다 창살 틈으로 가끔 불어오는 바람을 향해 손을 내밀어 움켜쥐려 팔을 뻗는다 작은 방 머물러 날아가지 못한 지친 날개를 때어내는 작은 방 #작은방 #복도 #창살 #날개 Dave의 자작시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