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6. 오늘 하루를 채우는 무거운 발걸음.
[ 지친 걸음 / 성열민 ]
오늘 하루를 채우기 위해
오랜 시간을 버텨왔던가
내일 하루를 꿈꾸기 위해
지난 날들을 보냈었던가
모든 날들의 부푼 꿈들이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도
모든 순간의 아픈 기억이
머무른 흔적으로 남아도
멈출 수 없는 지친 걸음을
내딛어야 하는 오늘을 나선다
#오늘 #내일 #꿈 #추억 #흔적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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