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지친 걸음

Dave Seong 2024. 2. 2. 16:41

# 416. 오늘 하루를 채우는 무거운 발걸음.

Pixabay 로부터 입수된  Roderick Qiu 님의 이미지 입니다.

 

[ 지친 걸음 / 성열민 ]

 

오늘 하루를 채우기 위해

오랜 시간을 버텨왔던가

 

내일 하루를 꿈꾸기 위해

지난 날들을 보냈었던가

 

모든 날들의 부푼 꿈들이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도

 

모든 순간의 아픈 기억이

머무른 흔적으로 남아도

 

멈출 수 없는 지친 걸음을

내딛어야 하는 오늘을 나선다

 

#오늘 #내일 # #추억 #흔적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