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주어진 길, 나아갈 길.

Dave Seong 2023. 3. 12. 16:25

# 281. 매일 다르게 변해가는 오늘을 채우는 일들이.

 

[ 주어진 길, 나아갈 길. ]

 

성 열 민

 

삶의 자취를 따라

길을 걷는 사람들

 

누구의 수고스러운

걸음이 앞서

길을 내었는지 잊은 채

 

어느 곳의 설움이

닿아 맺힌

눈물의 흔적을 모른 채

 

오늘의 시간을

같은 길을 따라

걷고 있는 사람들

 

#삶의자취 #걸음 #흔적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