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e의 자작시] 밥그릇 # 358. 그릇의 크기를 키워도 먹는 밥의 양은 일정하다. [ 밥그릇 ] 성 열 민 밥그릇은 도망가지 못한다 채울 수 있는 만큼의 밥을 담아야 한다 그릇을 키우면 밥을 많이 담을 수 있다 하지만 넘치는 밥을 먹는 일이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다 밥그릇은 도망가지 못한다 채우지 못한 마음도 채울 수 없는 아픔도 밥그릇에 담은 슬픔도 그렇다 #밥그릇 #슬픔 Dave의 자작시 20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