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9. 그리운 날에 자리를 지키는 나무처럼.
[ 푸르른 나무처럼 / 성열민 ]
그리움을 먹고 사는
나무가 있습니다
봄이면 햇살이 좋아
싹을 틔우고
여름이면 꽃을 피워
세상을 향합니다
가을 단풍 물들여
잎을 떨구면
겨울 시린 고독으로
자리를 지킵니다
외로움을 먹고 사는
나무가 있습니다
#나무 #햇살 #꽃 #단풍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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