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 떠나온 곳, 그리운 마음이 활짝 피어.
[ 먼 곳의 그리움 되어 ]
잡을 수 없는 꿈처럼
여름 한 철을 떠나보냈다
바다와 멀어진 후에서야
머무른 곳 남은 추억이
다시 찾아올 계절을
준비하게 하였고
닿을 수 없는 곳처럼
겨울 한 철을 서성거렸다
지새운 날들을 버린 후에야
떠나온 곳 남긴 꿈들이
돌아오지 않을 오늘을
맞이하게 하였다
성열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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