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 경계에 서서 알 수 있는 것들. [ 삶의 여행길 ] 2021년 1월 10일 성열민 스스로를 잃어버린 망각의 늪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옥죄어 오는 후회와 끝을 알 수 없는 혼돈의 고통이 뒤섞일 때 스스로를 부정하는 변명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김없이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은 상처 입은 마음을 혹독한 시련으로 내몰고 정처 없이 맴도는 많은 걸음으로 알 수 있는 울타리 너머의 삶 짙은 그림자 드리운 경계에서 바라보는 희망의 불꽃을 향해 걷는 삶의 여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