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날보다 추억할 날들이 많아지길.

어제는 기억에 머무른 오늘인 듯 싶습니다.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Dave의 자작시

[Dave의 자작시] 언제부터인가

Dave Seong 2023. 2. 10. 08:18

# 267. 사람들이 애써 외면한 삶의 모습들.

 

[ 언제부터인가 ]

 

성 열 민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이유를 묻지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비교만 하기 시작했다

 

결과의 크기가

세상의 기준이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까닭이 필요 없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감정을 느낄 수 없었다

 

감정의 사치가

죄악이 되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이유 #기준 #감정 #사치